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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사월
 글쓴이 : 박목월
Date : 2019-04-08  |  Hit : 2,278  
송화가루 날리는 
외딴 봉우리 
윤사월 해 길다 
꾀꼬리 울면 
산지기 외딴 집
눈 먼 처녀사 
문설주에 귀 대이고 
엿듣고 있다.